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 재개 20일 만인 2025년 12월 27일 현지 시간 정오부터 전면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무력 행위 중단**, 병력 배치 동결, 추가 이동 금지 등을 발표했으며, 민간인 귀환 지원, 지뢰 제거, 사이버 범죄 퇴치 협력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충돌은 이달 8일경 시작돼 약 100~101명 사망, 50만 명 피란민 발생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휴전으로, 7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영유권 분쟁 후 10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1차 휴전했으나 재발했습니다.

아세안 외무장관 긴급회의와 24일부터의 양자 협상 끝에 이뤄졌으나, 양측 군대는 국경에서 대치 중이며 태국은 향후 72시간을 분수령으로 주시할 전망입니다. 긴장 완화가 관건으로 보입니다.